여자 컬링 대표팀의 국민적 스타 ‘팀킴’이 2025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북도청에 패하며 최종 탈락했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을 연달아 경험한 이들은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주저앉았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경기 패배를 넘어, 전략적 대응 실패와 경기력 저하라는 명확한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구조적 문제의 결과였다.
📋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요약
2025 국가대표 선발전은 라운드로빈과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은 전북도청이 팀킴을 상대로 8-5로 승리하며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팀킴은 결승전에서 경기 후반 실책이 누적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결승전 스코어 및 주요 기록
결승전 스코어는 전북도청 8, 팀킴 5. 전북도청은 3엔드에서 2점, 7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킴은 6엔드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정적 순간 샷 실패로 흐름을 내주었다. 김은정의 마지막 샷은 하우스를 벗어나며 스틸을 허용했다.
🅑 예선~결승 전체 전적
팀킴은 예선에서 2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전북도청은 예선 전승(3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직행, 피로도와 경기 준비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승에서는 이러한 체력 차이가 경기 후반 뚜렷하게 나타났다.
🔎 전략적 분석 – 팀킴 vs 전북도청
두 팀의 경기 전략은 큰 차이를 보였다. 팀킴은 드로우 중심의 플레이를 고수한 반면, 전북도청은 상황에 따라 테이크아웃과 하우스 정리를 병행하며 유연한 대응을 펼쳤다. 이 전략적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갈랐다.
🅐 팀킴의 샷 성공률과 실패 요인
팀킴의 결승전 전체 샷 성공률은 81.2%로, 평소 평균(85~88%) 대비 낮았다. 특히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샷 성공률은 75.0%에 머물렀고, 6엔드 이후 두 차례 결정적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드로우 샷 시 거리 조절 미스가 반복되었다.
🅑 전북도청의 작전 선택과 집중력
전북도청은 강력한 하우스 장악 전략으로 팀킴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스킵 김민지는 과감한 테이크아웃 시도로 흐름을 가져왔고, 전체 샷 성공률은 87.4%로 고르게 유지되었다. 수비적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전술 전개가 돋보였다.
📈 실수와 전술 실패의 흐름
팀킴은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그 결과 주요 엔드에서의 실점이 누적되었다. 전술 유연성 부족과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겹치면서 팀의 강점이었던 조직력이 흔들렸다.
🅐 주요 실점 엔드 정리
3엔드: 전북도청의 더블 테이크아웃 성공 → 2점 획득 7엔드: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 실패 → 스틸 3점 허용 9엔드: 결정적 드로우 실패로 추가 실점
🅑 후반 집중력 저하 사례
6엔드 이후 팀킴은 스톤 배치 정확도가 78%까지 하락하며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특히 리드 포지션의 스톤이 매번 하우스 외곽에 머물며 중앙 장악에 실패했다. 후반 3엔드 연속 실점은 심리적 압박도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 탈락의 의미와 파장
이번 탈락은 단순한 경기 패배가 아니라, 3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 실패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팀킴은 한국 여자 컬링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팀이지만, 이번 패배는 전력 유지의 어려움과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 올림픽 3연속 도전 무산
2018 평창 은메달, 2022 베이징 4강 진출의 성과를 이룬 팀킴이지만, 이번 선발전 탈락으로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은 좌절되었다. 이는 국민적 아쉬움과 함께, 팀 전환점 마련의 신호탄이 되었다.
🅑 국가대표 교체의 의미
전북도청의 국가대표 발탁은 기존의 톱다운 중심 컬링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제시한다. 신생팀의 성장과 대체 선수군 확장이라는 흐름은 향후 컬링계에 긍정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
📌 향후 과제 및 대응 전략
팀킴의 탈락 이후 컬링계는 리빌딩과 체계적 세대교체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스타 중심 구도에서 벗어나 시스템 중심의 전력 운영이 요구되며, 연맹 차원의 대응책도 중요해지고 있다.
🅐 세대교체 및 전력 리빌딩
팀킴은 주요 멤버들이 30대에 접어들며 체력과 경기 템포 측면에서 변화를 필요로 한다. 백업 자원 육성과 역할 조정, 새로운 전술 시스템 도입이 중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대한컬링연맹의 향후 대응
대한컬링연맹은 국가대표 체계 개편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 정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팀 지원 확대와 경기력 평가 시스템 표준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 선발의 투명성과 경기력 균형 확보가 향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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